1일 열린 몬트레이 한국학교 돕기 기금모금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전 한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몬트레이 한국학교(교장 조덕현, 이사장 손명자)가 지난 1일 개최한 한국학교 돕기 기금마련 골프대회(공동대회장 이응찬, 장종희)에는 약 140여명의 참석자들이 참여해 2만 5천여달러를 모금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산타크루즈 시스케이프 골프코스에서 열린 이날 골프대회에서 이응찬(전 몬트레이 한인회장)대회장은 “2년 전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학교를 위해 큰 힘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오늘 대회로 인해 학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고, 많은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장종희(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 회장) 공동대회장은 “전,현 한인회장, 태권도 재단 사범님들을 비롯해 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앞으로도 몬트레이 한국학교가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경주 PGA 투어프로와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오늘 뜻 깊은 행사에서 한인 여러분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응찬, 장종희 회장, 조덕현 교장에게 감사한다”면서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좋은 시절이 오듯이 몬트레이 한국학교도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한국학교를 잘 운영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대회에는 윤상수 총영사와 정광용 부총영사, 강완희 SF한국교육원장을 비롯 곽정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마이클 손 실리콘밸리 체육회장, 강석효 전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김일진 전 미주총연 서남부연합회장, 김병대, 문병길 전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한국대통령 경호부장을 역임한 최기남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준걸 메릴랜드 스파르탄 태권도장 관장, 캘리포니아태권도재단 구평회 회장, 최창익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 수석부회장, 박종근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각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 진행위원들과 한국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최경주 선수의 친필사인이 담긴 골프채와 골프공, 모자 등의 후원물품이 경매를 통해 판매돼 후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시상식에는 사랑샘(단장 전상경) 찬양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챔피언: 케니 송(69타) ▲메달리스트: 브랜든 최(남), 그레이스 김(여) ▲2등:마이클 손(남), 오은경(여) ▲3등:임병만(남), 마인 리(여) ▲장타상:모세스 그린(남), 피크 김(여) ▲근접상:조영일(남), 로터스 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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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