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꿈나무 13명 최우수상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제26회 학력어휘경시대회 개최

2022-04-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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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여 학생 시험 치러…김선우, 김사랑 NAKS 대회 출전

한인 꿈나무 13명 최우수상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제26회 학력어휘경시대회 개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박수지(오른쪽) 회장이 16일 학력어휘경시대회에서 등록학생을 확인하고 있다.

재미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박수지ㆍ이사장 권미경)가 지난 16일 소망장로교회 등에서 개최한 제26회 학력어휘경시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당초 300여명이 등록을 했지만 날씨 등으로 일부 일부가 불가피하게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시애틀과 오리건주 등 서북미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협의회는 코로나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다 장소의 문제 등으로 인해 학년별로 시간을 정해 학생들이 시험을 치도록 했다. 박수지 회장 등 협의회 임원 등은 이날 대회를 마친 뒤 밤 11시가 넘어서까지 채점을 한 뒤 수상자를 결정했다.


박 회장은 “4월인데도 꽃샘추위로 날씨가 추웠는데도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맘껏 뽐내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며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과 시험장소 밖에서 응원을 보낸 학부모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부활절 준비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차세대를 위해 시험 장소를 제공해준 소망장로교회에도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팬데믹 속에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북미협의회는 이번 대회에서 유치부부터 6학년까지는 35문제, 7~12학년은 40문제로 시험을 실시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시험을 치른 뒤 점수에 따라 학년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협회상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이아린, 송지윤, 김선우, 김사랑, 박수아, 이세준. 엄희주, 원시우, 이현지, 애니 샤, 신태주, 신지원, 정서현양 등 13명의 학생에게 돌아갔다.

서북미협의회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자격 조건이 맞는 5학년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선우, 김사랑 학생을 오는 6월 개최되는 재미 한국학교협의회(NAKS) 한국어 스펠링 비 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학력어휘경기대회 학년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학생은 다음과 같다.

<유치부> ▲최우수상: 신지원(벨뷰 통합), 정서현(오레곤나리) ▲우수상: 김예림ㆍ임 빈(타코마꿈나무), 홍이안(시애틀통합),
<1학년> ▲최우수상: 엄희주ㆍ원시우(벨뷰통합), 이연지(시애틀통합), 애니 샤(포틀랜드대건), 신태주(벨뷰통합) ▲우수상: 이수온ㆍ박다솜(코가), 전태오(오레곤통합)
<2학년> ▲최우수상: 박수아(타코마꿈나무), 이세준(벨뷰통합) ▲우수상: 박혜인(오레곤벧엘한국사랑), 헤리어트(포틀랜드 대건)
<3학년> ▲우수상: 임세안ㆍ이효린ㆍ김리원(코가), 송원욱(벨뷰통합), 정가현(오레곤나리), 김이안(오레곤에던)
<4학년> ▲우수상: 엄휘상(벨뷰통합)
<5학년> ▲최우수상: 김선우(오아시스), 김사랑(시애틀통합) ▲우수상: 이이안ㆍ박재선(페더럴웨이통합)
<7~8학년> ▲최우수상: 송지윤(코가) ▲우수상: 박서연ㆍ이유진(오레곤 통합), 신다희(타코마한국)
<9~12학년> ▲최우수상: 이아린(코가) ▲우수상: 신강민ㆍ신미현(타코마한국), 김하은(타코마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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