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살짜리 2층 창문서 추락...에버렛 아파트서…스노호미시Co 지난해 22건

2022-04-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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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짜리 2층 창문서 추락...에버렛 아파트서…스노호미시Co 지난해 22건
4살짜리 아이가 아파트 2층 창문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에버렛 소방국은 지난 8일 오후 5시45분께 에버렛 하이웨이 플레이스와 5700블록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아이는 자신의 아파트 창문 쪽에서 놀다 20피트 정도의 높이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고 현재 에버렛 프로비던스 리지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해 스노호미시 지역에서만 비슷한 유형의 아동 추락 사고가 22건 발생했다. 특히 창문을 열어놓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추락사고가 5,0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2~5세 사이 아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특히 부모들이 창문이나 발코니, 패티오 문을 열어놓을 경우 아이들의 상태를 주의 깊게 감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방충망에 의지하거나 보호문이 있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문 보호대와 자동잠김 장치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쉽게 열수 없게 하거나 손에 닿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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