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올해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한 러셀 윌슨 전 시혹스 쿼터백의 벨뷰 자택이 무려 2,8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시애틀지역 부동산회사인 윈드미어는 지난 12일 벨뷰 머다이나쪽 레이크 워싱턴 호숫가에 위치한 윌슨의 저택을 이 같은 액수로 매물로 올렸다.
윈드미어는 이 저택과 함께 붙어 있는 0.83에이커의 땅도 800만 달러에 별도 리스팅했다.
윌슨은 지난 2015년 8월 당시 이 주택을 670만 달러에 구입했다. 이에 따라 7년 사이 5배 이상 오른 셈이다.
이 저택은 2층 높이로 실내 면적이 1만 1,104 평방 피트에 달하며 방이 7개, 화장실이 6.75개, 운동실, 와인저장소도 갖추고 있다. 집에 딸린 차고가 3개이며 벽난로가 5개에 달한다.
지난 2007년 완공된 이 저택은 1.9에이커의 땅에다 호수에 접해 있는 길이가 270야드에 달하며 60야드 요트를 포함해 4대의 배를 접안할 수 있는 선착장도 갖추고 있다.
180도가 확 터져 있어 레이크 워싱턴 호수 전경과 시애틀 다운타운 및 캐스케이드 산맥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윌슨은 시즌당 2,190만달러의 연봉으로 4년 계약을 한 직후에 이 저택을 구입했다. 당시 이혼한 상태였던 윌슨은 타주에 있던 가족을 불러와 이곳에서 함께 살았으며 이후 가수 시에라와 결혼해 이곳에서 신혼살림을 했었다.
윌슨과 시에라는 벨뷰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에도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