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해 산불성금 1만3,000달러 모아...페더럴웨이 한인회, 모금 완료하고 전달키로

2022-04-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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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ㆍ이사장 김행숙)가 지난달 5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막심한 피해를 본 동해시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한 성금 모금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동해시는 지난 2000년부터 페더럴웨이시의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와 페더럴웨시는 이번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두 1만3,000달러를 모았다며 이번에 걷힌 성금은 동해시에 전액 전달돼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 김영민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다 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강원 동해시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본 주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시는 지난 3월에 발생한 산불로 주택 45개소, 공공시설 2개소, 사찰 3개소와 기타시설 80개소 등 130개소가 전소되고 2,660 ha의 산림이 불에 타는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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