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에 다시 찾아온 겨울...워싱턴주 서남부와 오리건지역에 눈 내려

2022-04-11 (월)
크게 작게
봄에 다시 찾아온 겨울...워싱턴주 서남부와 오리건지역에 눈 내려

로이터

시애틀 등 서북미지역 봄에 다시 겨울이 찾아온 듯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애틀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40도대에 머물렀으며 비가 오는 가운데 린우드 등 일부지역에선 지난 주말 눈발이 보이기도 했다.

특히 워싱턴주 서남부 체할리스 등에는 11일 새벽 곳에 따라 최고 3인치의 눈이 쌓였으며 오리건지역에도 눈이 쌓였다.


오리건 저지대에 4월 들어 눈이 내린 것은 80년만에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리건쪽 캐스케이드 산맥에 지난 주말부터 많은 눈이 쌓였으며 워싱턴주 고산지대에 눈이 쌓였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올림픽 반도 고산지역에는 최고 6인치의 눈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이 50도대로 다시 오르겠지만 이번 주 내내 시애틀지역은 다소 춥고 흐린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4월 초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은 58도 정도를 보이는데 지난 주말 40도대에서 현재 50대 초반을 보이고 있어 예년보다 다소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부활주일인 이번 일요일인 17일에 잠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