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셰리프국장 후보 3명으로 압축...킹 카운티, 5월초 최종 임명 예정

2022-04-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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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프국장 후보 3명으로 압축...킹 카운티, 5월초 최종 임명 예정
워싱턴주내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킹 카운티의 치안을 맡을 셰리프국 수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은 7일 “전국적으로 차기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에 대한 공모를 통해 패티 콜 틴달 현 임시 국장을 포함해 텍사스주 킬린 경찰국장 찰스 킴빌,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 레지날드 무어맨 등 3명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임시 국장을 맡고 있는 콜 틴달(57, 사진 맨 왼쪽)은 켄트 주민으로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 1991년 워싱턴주 도박위원회 스페셜 에이전트로 시작해 고용안전부(ESD)에서 실업급여 사기 사건 수사도 맡았다. 1998년 킹 카운티 정부로 옮겨 성인 및 청소년 구금국 조사업무, 노동관계국 디렉터, 카운티 사법감독국 임시국장 등을 지냈다.


인구 14만 5,000명의 텍사스주 킬린에서 경찰국장을 맡고 있는 킴빌(52, 사진 가운데)은 30여년 동안 사법당국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밀워키 출신으로 미국 육군으로 퇴역 후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밀워키 경찰관으로 근무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노스 캐롤라이나 파예트빌로 이주해 학교자원책임경찰, 파예트빌 주립대학 경찰국장, 스프링레이크 경찰국장 등을 역임했다.

애틀랜타 출신 무어맨(43)은 지난 2001년 셰리프 경력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3년 지역-주정부-연방정부가 공동으로 조지아와 캐롤라이나 지역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던 고강도 마약밀매특별위원회 부국장을 역임했다.

킹 카운티는 지난 해 가을부터 공개 공모한 결과 총 12명이 셰리프국장 후보로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킹 카운티 공공안전자문위원회와 카운티 직원들, 노동계 대표를 비롯해 셰리프국과 계약을 맺고 있는 시 관계자 등과 추가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면접 과정은 일반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오는 18일 오후 6시, 21일 오전 9시 2차례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가상 공개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콘스탄틴 카운티장은 최종 후보자에 대해 킹카운티 의회의 승인을 거쳐 5월 초 셰리프국장을 임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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