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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 ‘생각 머무는’ 초파일 안내장

2022-04-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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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 ‘생각 머무는’ 초파일 안내장

<사진제공-카멜 삼보사>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5월8일, 음력 4월 초파일)을 앞두고 북가주 한인사찰들이 하나둘 봉축 준비에 들어가는 가운데 카멜 삼보사(주지 대만 스님)가 최근 독특한 봉축 안내장을 선보였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표제어 밑에 좌선하는 부처님상, 그 위에 영어로 ‘No pains No gains’(어려움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그 밑에 우리말로 “누구나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누구나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라는 문구를 적어놓았다. 뜻풀이를 묻는 기자에게 스님은 늘 그렇듯 짤막한 답을 보내왔다, “21세기 화두…아픔을 통해서 조금씩 진리에 다가가야 함! 쉬움에서 전체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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