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은지총영사 우크라 성금 전달

2022-04-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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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한인회관 찾아 임원ㆍ이사 상견례 겸해

서은지총영사 우크라 성금 전달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가 지난 4일 시애틀 한인회관을 찾아 우크라이나 난민돕기 성금 전달 및 한인회와의 상견례를 가졌다.

서 총영사는 이날 김준식 영사와 함께 한인회관을 찾아 영사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에게 전달했다.

서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성금은 시애틀영사관 직원 일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으로 액수는 많지 않지만 직원들의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겠다”면서 “시애틀한인회가 앞장서서 모금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난민돕기 성금 모금은 전세계적 관심 사항”이라고 상기한 뒤 “시애틀한인회를 포함한 우리 동포사회가 미국 현지 사회에 건강한 기여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앞으로도 많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평일인데도 시애틀 한인회 임원은 물론 전직 회장 등 27명이 참석해 신임 서 총영사와 인사를 나눈 뒤 현안 등을 상의했다.

시애틀한인회 유 회장은 “72년 전 6ㆍ25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며 비슷한 아픔을 겪으며 자주권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사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해하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작은 힘이라도 합쳐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시애틀한인회가 주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성금 모금은 3가지 방법으로 가능한 만큼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십시일반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우선 수표로 보낼 경우 수취인에 ‘Ukraine Refugee Relief Fund’로 기재해 시애틀 한인회(Seattle-Washington State Korean Association:14001 57th Ave. S Seattle, WA 98168)로 우송하면 된다.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 린우드, 벨뷰, 타코마, 페더럴웨이 등 전 지점에서 직원을 통해 바로 입금해도 된다. 시애틀한인회 웹사이트(http://seattleka.org)로 들어가 ‘PayPal’계좌를 이용해 데빗이나 신용카드로 성금을 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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