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월은 왈라왈라밸리‘와인의 달’ ...시음 행사 및 라이브 공연도 열려

2022-04-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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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로 유명한 워싱턴주 동부 왈라왈라를 대표하는 지역축제 ‘와인의 달’행사가 지난 주부터 본격 시작됐다.

왈라왈라 밸리 와인의 달 행사는 비영리기관인 ‘왈라왈라 밸리 와인스’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3월에 열리는 ‘워싱턴주 와인의 달’과 5월에 열릴 예정인 ‘오리건주 와인의 달’행사 사이인 4월 한달 동안 열리며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를 준비한 왈라왈라 밸리 와인스는 본격적으로 녹음이 우거지면서 봄이 시작되는 첫번째 달은 와인산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라 4월을 와인의 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레드, 화이트, 로제 등 새로운 와인의 맛을 선보이는 시음 행사는 물론이고 다양한 라이브 뮤직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음식점마다 워싱턴주에서 생산된 식자재로 구성한 다이닝 메뉴를 선보인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축제를 맞아 최근 왈라왈라를 찾는 관광객들도 점차 늘고 있다.

왈라왈라밸리 와인 공식 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왈라왈라벨리를 찾은 방문객이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왈라왈라 밸리 와인스는 최근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운타운 내에 에코랜스, 녹킹 포인트 와인스, 바이탈 와인스, 문베이스 앤 리졸트 오부 어 크러스트 등의 시음시설을 확대 설치하기도 했다.

왈라왈라 밸리 와인은 워싱턴주는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고의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왈라왈라밸리 스티븐 힐스에서 와인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바비 리차드는 “워싱턴주 와인은 포도가 자라기에 좋은 기후와 환경을 갖고 있어 전반적으로 좋은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과일 맛이 강한 캘리포니아산 와인과 정통적 와인이나 유럽산 와인이 갖고 있는 신맛 등 2개의 맛을 완벽하리만치 균형감 있게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왈라왈라 밸리를 ‘2022년 여행하기 좋은 최고의 장소 22곳’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근 선셋 트래블 어워즈 출판은 왈라왈라 밸리를‘새롭게 떠오르는 최고 와인지역’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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