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한인 6% 증가...2020년 9만6,671명…1년새 6,069명 늘어 전국 5위

2022-03-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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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한인 인구가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2016-2020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인구 현황 자료 가운데 2016년에서 2020년까지 5년 단위의 인구 현황을 종합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워싱턴주 한인 인구는 9만 6,67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혼혈을 포함한 이 같은 숫자는 1년 전 9만 602명이었던 것에 비해 6.7%인 6,069명이 늘어난 것이다. 혼혈을 제외한 한인은 6만 8,171명으로 나타났다. 혼혈을 합한 워싱턴주 한인 인구 규모는 미국 전체에서 5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 한인 인구는 지난 2018년 8만 8,437명, 2019년 9만 602명, 2020년 9만 6,067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혼혈인구를 포함할 경우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인이 55만 7,4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14만4,002명, 텍사스 10만9,926명, 뉴저지 10만5,694명 순이었다.
워싱턴주에 이어 버지니아가 9만3,825명, 조지아주가 7만 1,877명 순이었다.

ACS 자료는 표본을 추산한 자료이다. 통상적으로 워싱턴주 한인 인구는 16만명에서 18만명 정도로 통한다.

한편 미 전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총 192만 6,508명(혼혈 포함)으로 공식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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