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에 봄 찾아왔다...22일 낮 최고기온 63도까지 올라

2022-03-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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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봄 찾아왔다...22일 낮 최고기온 63도까지 올라

시애틀 지역 봄 나들이 명소 가운데 하나인 UW 쿼드 광장에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주말을 맞아 19일 주민들이 꽃구경을 즐기고 있다.

시애틀에 공식적으로 봄이 시작되면서 따뜻한 날씨가 찾아온다. 미국에서는 지난 휴일이었던 20일 봄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21일에는 산간 고지대에 눈이 조금 내리다 비가 바뀌겠으며 시애틀 등 저지대에도 약간의 비가 내리다 밤부터 그쳤다”면서 “이날 낮 최고 기온은 50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봄이 시작됐던 20일,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은 48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3월20일’을 기준으로 최근 수십년간 가장 낮았다”면서 “이처럼 다소 추웠던 주말을 보내고 봄이 본격 시작되면서 올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22일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약간의 소나기가 올 수도 있지만 오후부터는 점차 개면서 낮 최고기온이 6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60도를 넘어서는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또한 주말이 시작되는 2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60도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비와 해가 반복되는 전형적인 시애틀의 초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23일과 26일에는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왔다갔다 하지만 시애틀지역 강에 홍수가 날 정도는 아니다”면서 “4월이 되면 날씨는 훨씬 더 포근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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