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교회, 뉴욕 3.1운동 101주년 기념 애국지사 묘지 추모 예배
▶ 임웅순 뉴욕부총영사 등 40여명 참석, 황기환·염세우선생 등 무연고 순국선열 기려

1일 ‘뉴욕 3.1운동 101주년 기념 애국지사 묘지 추모예배’가 열린 퀸즈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서 참석자들이‘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3.1절을 맞아 뉴욕에서 일본 식민 지배에 저항해 외쳤던 101년 전 그때의 함성을 기억하며 ‘대한독립만세’가 크게 울려 퍼졌다.
뉴욕 독립운동의 산실인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가 1일 퀸즈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서 개최한 ‘뉴욕 3.1운동 101주년 기념 애국지사 묘지 추모 예배’에는 임웅순 뉴욕부총영사, 이준성 뉴욕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 이종명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뉴욕지회 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일제의 탄압에도 태극기를 흔들며 타국에서 독립을 염원했던 애국지사 황기환 선생과 염세우 선생 등과 함께 무명으로 묻혀있는 순국선열들을 기리며 정신을 계승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일제 강점기 미국과 유럽을 무대로 독립운동을 벌였던 황기환 선생의 묘지를 지난 2010년 찾아낸 장철우 목사는 “이민생활 초기에 힘겨운 노동을 하는 삶을 살며 독립운동에 투신한 선열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애국지사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후세들이 그들의 업적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웅순 뉴욕부총영사는 "위인을 배출한 나라보다 위인을 기억하는 나라가 위대하다는 말이 있다"며 "애국지사들의 희생으로 민족의 혼이 유지될 수 있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 매년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욕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01년 전인 1921년 3월2일 맨하탄 43스트릿의 ‘타운홀’에서 조선의 독립을 위해 개최된 ‘한인연합대회’에 1,300여명이 참석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것이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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