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이어 시카고도 빈곤층 매월 현금 지급

2022-02-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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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월 500달러, LA 월 1,000달러 지원

시카고시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보장’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59·민주)은 25일 ‘복원력 있는 시카고 지역사회’(CRCP)로 이름붙인 기본소득제 시범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발표하며 “빈곤에 맞서고 경제를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5,000가구를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한 후 매월 현금 500달러씩 1년간 조건 없이 지급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시카고시는 가내 근로자와 연방정부로부터 코로나19 재난 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던 불법 체류자 등에게 1회에 한 해 500달러씩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2019년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시가 미국내 최초로 주민 125명에게 2년간 500달러씩 지급하는 시험적 기본소득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미국내 여러 지방자치 단체가 유사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시카고는 LA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LA 시는 저소득층 3,200가구에 매월 1,000달러씩 1년간 지급하는 기본소득 보장 시범 프로그램 ‘LA 경제 지원 파일럿’(LEAP)을 만들어 작년 10월 말부터 지원자 접수를 받았다.

한편 시카고 시는 이 프로그램에 3,150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하고 운영을 대행할 외부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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