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E 요금 3월부터 인상
2022-02-18 (금)
김지효 기자
▶ 월 평균 16.37달러로↑
▶ 기업, 산업시설 10% 이상
PG&E 요금이 3월1일부터 인상된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는 지난 10일 PG&E 요금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일반 가정의 경우 달 평균 16.37달러로, 저소득층의 경우 10달러로 인상되며, 소기업은 10%, 산업시설은 그 이상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인상안은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인 천연가스 가격 급등해 힘든 상황속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PG&E는 가주 다른 2개 전력사(SCE, SDGE)와 매년 에너지 공급 비용을 추정해 위원회에 연간 예측을 제시하는데, PG&E는 지난해 비용이 예측보다 2억8천700만달러가량 넘어섰다. 이들은 불안정한 천연가스 시장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댐과 저수지에 연결된 파이프 시스템으로부터 수력 발전을 끌어내고 있지만, 계속되는 기후변화와 가뭄으로 이 역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린지 파울로 PG&E 대변인은 “요금인상은 특히 팬데믹 상황속 고객들에게 더욱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걸 안다”며 “이들이 에너지 사용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또록 다양한 요금 옵션과 할인, 요금 옵션,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마크 토니 ‘유틸리티 개혁 네트워크’(TURN) 디렉터는 “모든 요금 인상을 단독적으로 결정해 소비자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소비자 물가지수와 연계된 점진적인 요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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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