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시빅센터 바트역서 총격사건...1명 사망
2022-02-14 (월)
김지효 기자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 바트역에서 10일 저녁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바트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5분경 용의자 쉐인 홀만(24, SF)이 총격을 가해 남성 1명이 사망했다. 피해자가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던 중 쉐인이 뒤에 있었고, 승강장에 다다르자 권총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사건 당시 바트 열차 내부를 담당한 역사 경찰관이 총격이 발생함과 동시에 시빅센터 역 열차에서 내려 쉐인을 바로 체포할 수 있었다. 사건 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바트역은 이날 오후 밤 11시까지 폐쇄됐고, 밀브레와 SF국제공항, 모든 이스트베이행 샌프란시스코 바트라인에 지연이 생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뮤니 버스가 파웰 스트릿, 시빅센터, 16가 바트역 사이를 대신 운행하기도 했다.
한편 바트측은 트위터를 통해 “경찰이 시빅센터 역에 풀타임 근무를 서고 있다”며 사건 현장에 빠르게 대응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