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리토 홈리스 텐트촌 비상사태 선포
2022-02-14 (월)
김지효 기자
소살리토 시가 홈리스 텐트촌 내 위험한 범죄 등이 발생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당국은 10일 마린십 파크와 인근 테니스 코트등에 홈리스들이 모여살며 범죄등이 발생해 인명과 재산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사태 선포문에 따르면 텐트촌이 자리잡은 공원에서 방화와 폭발이 발생하고 음주와 약물 사용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공공 혹은 개인 재산이 파손되고 있다.
시당국은 “시의 통제를 넘어선 수준이며 위기에 대처할 자금과 인력을 카운티 정부에서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비상사태 선포는 해당 텐트촌에서 방화로 폭발이 발생해 텐트 2채가 파괴된 사건이 발생하고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용의자는 텐트촌에 거주하는 데브라 엘렌 헤이즐우드(61)로 담배 라이터로 텐트 2대에 불을 붙였고, 텐트 안에 있던 프로판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즐우드는 방화혐의로 체포됐고, 보석금 15만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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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