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자 경찰차 들이받고 체포
▶ 스케이트 타다 얼음깨져 익사
오클랜드 I-880 하이웨이 총격으로 UC버클리 전 농구선수가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1970년대 버클리 고교와 UC버클리에서 이름을 떨치며 대학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전 농구선수 진 랜섬이 지난 4일 오후 5시45분경 오클랜드 I-880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랜섬은 검정색 혼다 시빅을 타고 오크 스트릿 북쪽 하이웨이 북행선을 주행중이었고, 용의자는 검정색 렉서스 세단을 타고 같은 방향 랜섬 왼쪽 편을 달리고 있었다. 그때 용의자가 랜섬을 향해 총을 쐈고, 이를 맞은 랜섬 차량은 방향을 잃고 오른쪽으로 꺾여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용의자는 도주했고 랜섬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건 조사로 현장내 북행선 모든 차선 통행이 차단돼 5시간 가량 극심한 교통정체로 이어졌으며, 같은날 오후 10시경 통행이 재개됐다. CHP는 용의자로 후안 엔젤 가르시아(25, SF)를 체포했다. 범행동기는 밝혀진 바 없으며, 가르시아는 현재 알라메다 카운티 구치소에 살해 혐의로 수감중이다.
랜섬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팀에 들뻔할 정도로 유망한 농구선수였고, 버클리와 오클랜드, 리치몬드 등지의 폭력을 막기위해 세워진 비영리단체 ‘평화를 위한 운동선수 연합’에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지역사회 멤버였다고 지인들은 말했다.
살리나스에서 5일 한 음주 운전자가 살인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의 차량을 들이받아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펠릭스(29)는 5일 밤 9시경 타운 스트릿과 그랜드 해븐 스트릿 교차지점 인근에서 살인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 차를 들이받았다. 검사 결과 그는 음주운전을 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총상을 맞고 쓰러진 남녀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해 사건을 조사중이었다. 펠릭스는 음주운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트러키에서 5일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다가 얼음이 깨져 호수에 빠지면서 1명이 익사했다.
시에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명이 스탬피드 저수지(Stampede Reservoir) 언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다가 얼음이 깨져 6명이 호수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경찰에 신고하고 빠진 이들을 구하려 애썼다. 5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결국 익사했다. 트러키 소방국은 언 호수가 위험할 수 있다며 근처에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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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