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평통 참가자들이 김창수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구은희 상임위원, 박은주 간사, 김창수 평통 사무처장, 김상언 회장, 강석효 공공외교분과위원장 <사진 SF평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회장 김상언)가 미주지역 워크숍에서 공공외교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오렌지카운티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평통 미주지역회의 제1차 운영회의 및 평화통일 공공외교 워크숍에서 첫날 SF평통 구은희 상임위원이 문화 공공외교 사례를 발표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또 뉴욕 공공외교위원장인 김동찬 시민참여대표가 공공외교의 정의 및 유권자 참여 활동을 통한 공공외교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미주지역회의에는 본국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김창수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최광철 미주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하여 미주지역 협의회장, 상임위원, 간사, 지역회의 위원장 및 공공외교위원장 등 70여명의 간부위원이 참여했다. SF평통에서는 김상언 회장을 비롯해 구은희 상임위원, 박은주 간사 및 강석효 공공외교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장들이 주축을 이루는 미주지역 운영회의에서는 1분기 각 협의회별 주요 사업 발표, 4월에 개최될 세계여성컨퍼런스 준비 진행상황 보고, 2022년 미주지역회의 사업계획 발표가 있었다. 이어 김창수 사무처장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평화공공외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9일에는 최광철 미주부의장의 ‘디아스포라 공공외교 강연’과 권역별로 공공외교 활동계획에 관한 분임토의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협의회 박은주 간사는 분임장을 맡아 분임토론을 이끌었다. 오후에는 한반도 평화법안(H.R. 3446)을 발의한 연방하원 외교분과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이 ‘한반도 평화법안(H.R. 3446)’에 관한 특강을 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았다.
셔먼 의원은 가까운 시일 내에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원하는 딜이 무엇이며 북한 국민들에게 어떤 점이 도움이 되는지,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날 오전에 참가자들은 지난해 플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세워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를 방문했다.
김상언 회장은 행사를 마치고 “평화공공외교에 관해서 많은 정보를 받고 나눌 수 있는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면서 “20기 샌프란시스코협의회에서도 평화공공외교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