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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정전 피해

2022-02-03 (목)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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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대 시속 60마일 이상

▶ 강풍주의보 오늘 오전까지

나무 쓰러지고 정전 피해

1일 산호세 로스 파세오스 공원에서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대형 나무가 쓰러져 있다. 이 사고로 청소년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호세 소방국>

지난 1일부터 불어닥친 강풍으로 베이 곳곳에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이 오늘(3일) 오전까지 베이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1일 밤부터 2일 아침까지 바람이 세차게 불어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 시속 30~35마일, 노스베이 등 고지대에서는 최고시속 60마일까지 강풍이 분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1일에는 17번 주도 서쪽에 위치한 산호세 남쪽 산지와 클로버데일 서쪽인 소노마 카운티 북쪽지역 고도 2천피트 높이 지역에서 최고시속 61마일로 바람이 불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산호세 로스 파세오스 공원에서는 1일 오후 1시40분경 강풍으로 대형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청소년 2명이 부상을 입었다.

PG&E는 1일 오후 12시경 베이전역에서 2천여명이 강풍으로 정전을 겪었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6시경 레드우드 시티, 우드사이드 등 페닌슐라 지역 주민 7천여명이 정전피해를 입었으나 강풍때문인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페닌슐라 주민들은 4시간 후인 밤 10시경 전기가 복구됐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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