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소방국 인력난 심각
▶ VTA 백신접종 의무화
웨스트콘트라코스타 교육구가 코로나 안전지침을 강화해 더이상의 교사 시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B타임즈에 따르면 교육구측은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긴 시간의 협상끝에 29일 교사노조 등과 코로나 안전지침을 강화하는 잠정적 합의안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합의안에 따라 교육구측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매일 KN95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며, 교육구내 54개 학교 검사소에서 매주 코로나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콘트라코스타 교육구는 올해 1월1일부터 학생 및 교사 결석이 급증해 1월 둘째주에는 학생 3분의1이 코로나 감염 등으로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1월에만 교육구내에서 2천여명이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교실 10곳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SF통합교육구(SFUSD)<본보 1월15일자 A3면 보도 참조>와 오클랜드통합교육구(OUSD)<27일자 A3면 보도 참조>은 앞서 교사노조와 코로나 안전책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고위험군 직업 종사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지난 24일까지 맞을 것을 의무화한 가운데, 소방국 등이 백신 미접종 직원들로 인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기한까지 부스터샷을 맞지 않을 경우 2월1일부터 휴직에 처해질 수 있다. 부스터샷 의무화는 종교, 의료적 면제를 받은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산호세 소방관 41명이 종교, 의료적 면제로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이며,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중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사람수는 정확하지 않다고 소방국은 말했다. 당국은 “팬데믹 기간 소방관이 오버타임으로 한주에 96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1일부터 일부 소방관들이 일을 하지 못하면 인력난은 더 극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산타클라라밸리교통청(VTA) 4월29일까지 모든 직원들에게 코로나백신 완전접종을 의무화했다. 부스터샷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VTA측은 직원들의 자발적 보고에 따라 전체 직원의 61%만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맞은 것으로 집계해 안전 보호를 위해 이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바트와 AC트랜짓, 칼트랜, 뮤니, 샘트랜스, SMART, 골든게이트 트랜짓 등은 이미 비슷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의료 혹은 종교적 면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승인되면 7일 간격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월 30일 오전 10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797만7천54명(사망 8만64명)
▲베이지역 114만788명(사망 7천223명)
▲미국 7천548만1천122명(사망 90만6천861명)
▲전 세계 3억7천407만9천792명(사망 567만8천2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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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