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 모의유엔 대회 ‘두각’
2022-01-26 (수) 12:00:00
하은선 기자
▶ 한미연합회 모의유엔팀 예일대 대회 우수 성적

예일대 모의유엔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미연합회 모의유엔팀 학생들.
한미연합회(대표 유니스 송) 모의유엔팀(KAC MUN) 학생들이 예일대 모의유엔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상자는 우수상을 받은 제이미 임과 지니 김, 장려상을 받은 매튜 셰이와 마이클 셰이 등 4명이다.
한미연합회는 지난 20~23일 예일 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온라인 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한 모의유엔팀이 우수상을 비롯한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8회째 열린 예일 모의유엔대회는 경쟁이 치열하고 어렵기로 이름난 대회로서 전 세계 약 200개의 고등학교에서 1,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19명의 KAC MUN 학생들이 각각 다른 UN 회원국 국가의 대표로서 총 13개의 위원회에 배정되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과 협상을 벌였다. 세계보건기구에 참가한 제이미 임, 지니 김이 우수상을 받았고 유엔총회 제6위원회에 참가한 매튜 셰이와 유엔지속가능발전위원회(UNCSD)에 참가한 마이클 셰이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한미연합회 MUN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소피아 신씨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본인이 들어가는 위원회에 대한 자료와 주제에 대해 열심히 조사하고, 연설문을 작성해보고 즉흥적인 대중 연설 및 토론 기술을 익히는 등 힘을 쏟았다”며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끼리 직접 모의유엔회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연합회 유니스 송 대표는 “올해 MUN 학생들이 이뤄낸 성과를 축하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키우고 국제 사회 현안에 대해 이해하는 값진 경험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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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