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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SF 낙태찬반 시위 행진

2022-01-25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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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VS 여직원 강도범에 폭행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22일 낙태 찬반을 외치는 시위대의 행진이 벌어졌다.

CBS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경 시빅센터 플라자에서 낙태반대 단체 ‘워크 포 라이프’가 결집해 연사들이 낙태반대를 외치는 등 수백여명이 모여 한목소리를 냈다. 올해는 1973년 1월22일 연방 대법원이 낙태를 전국적으로 합법화하기로 결정한지 49주년이며, ‘워크 포 라이프’는 18년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동시에 플라자에는 낙태를 찬성하는 ’National Mobilization for Reproductive Justice’ SF지부 100여명이 모여 ‘나의 몸, 나의 선택’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낙태 찬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단지 낙태에 대한 것만이 아닌 생식에 대한 여성의 권리”라고 외쳤다. 양측은 현재 임신 15주후 낙태를 금지하는 미시시피주 법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같은날 산호세에서 보행자 남성이 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는 올해 3주간 산호세 시에서 발생한 6번째 보행자 사망사건이다.

산호세 경찰국은 22일 오후 7시30분 2001년형 도요타 SUV가 노스 잭슨 애비뉴 남행선을 주행하던 중 동쪽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을 쳤다. 사고지점은 노스 잭슨 애비뉴와 매더 드라이브 인근으로 용의자는 사고후 현장에서 잠시 벗어났다가 911에 신고후 다시 돌아와 수사에 협조했다. 현재까지 산호세에서는 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이중 6명은 보행자였다.

산타로사에서 CVS 여직원이 강도범에게 폭행당해 중상을 입었다.

경찰국에 따르면 21일 저녁 8시경 멘도시노 애비뉴에 위치한 CVS에 두 남성이 들어오더니 계산대쪽으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한 여직원에게 계산대에 있는 현금을 모두 비우라고 명령한뒤 가게 뒷쪽에 있는 금고를 열라고 했고, 이에 응하지 않자 용의자 1명이 여직원을 주먹으로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부상이 심해 긴급치료를 받고 병원에 후송됐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

용의자 2명은 약 5.9피트 키의 흑인으로 추정된다. 1명은 검정색 바지와 검정색과 회색이 섞인 후디를 입었고, 다른 1명은 검정색 후디에 청바지를 입었다. 이들은 현금과 약 등을 훔쳐 달아났으며, 도주 차량은 보이지 않았다. 용의자 검거를 위한 결정적인 제보를 하면 현상금을 최대 2천500달러 받을 수 있다. 제보는 (707) 543-3595에 하면 된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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