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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조사

2022-01-24 (월)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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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검찰총장, 교도소 인권 위반 여부

로브 본타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은 19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대해 인권 평등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이 교도소의 재소자들에 대한 헌법 위반이나 기타 인권 위반 행위이다.

본타 검찰총장은 아직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의 특정 인사나 부서에 대한 민원이 들어왔거나 기타 구체적인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로브 본타 검찰총장은 공공 안전(public safety)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커뮤니티가 사법당국의 행위가 공정하고 평등하다고 인지하면 신뢰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공공 안전을 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본타 검찰총장은 그러나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커뮤니티의 신뢰가 무너지고 따라서 공공 안전에도 이상이 있다는 것이다.


2021년에 검찰총장 직을 맡은 로브 본타 총장은 주 관할의 여러 사법 기관에 대한 조사를 해 왔다. 최근 주 검찰청은 토렌스 경찰의 인종차별과 과도한 공권력 행사에 대해 조사한 후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

주 검찰청은 “로브 본타 검찰총장은 지역 사법 기관과 이들 기관이 관할하는 커뮤니티 사이의 신뢰를 중요시 하고 있으며 신뢰가 보장이 되어야 모든 주민들의 공공 안전도 보장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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