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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A’s 새 구장 건립안 ‘환경영향평가서’ 계획위 통과

2022-01-22 (토)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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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 연고지 이전 변수 남아

오클랜드 A’s의 새 구장 건립안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 report)가 마침내 오클랜드 계획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새 구장 건립은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게 됐다.

19일 계획위원회는 하워드 터미널에 건설되는 오클랜드 A’s의 새 구장 건설 관련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데이브 카발 오클랜드 A’s 사장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가 계획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음으로써 다음 달에 있을 시의회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의 계획위원회 통과는 녹지와 거주 시설 등을 포함한 새 구장 건설을 희망하는 주민 모두의 승리”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오클랜드 A’s 측은 여전히 라스베가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대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데이브 카발 사장은 가을 선거에 앞서 시행될 오클랜드 시의회의 최종 승인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만일 승인이 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라스베가스로 연고지 이전을 대안으로 남겨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A’s 자체조사에 따르면 라스베가스는 메이저리그 야구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시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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