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베이지역 하이웨이 총격 지난 3년 동안 계속 증가

2022-01-19 (수) 김경섭 기자
크게 작게

▶ 작년에만 178건...8명 사망

베이지역의 하이웨이 총격 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범인 체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고속순찰대 자료에 따르면 4일 오후에도 오클랜드 인근 580번 하이웨이 서쪽방면으로 운전을 하던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 지원자가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본보 5일자 보도 참조> 2019년부터 3년 동안 하이웨이 총격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베이지역에서 발생한 하이웨이 총격사건은 82건이고 6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0년에는 50%가 증가한 124건 발생에 5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1년에는 178건으로 늘어나고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62명으로 늘어났다.


2019년-2021년 자료에 따르면 베이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하이웨이는 I-80으로 모두 86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고, I-580에서 79건, I-880에서 57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2021년만 살펴보면 알라메다 카운티의 I-580에서 31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다음은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의 4번 도로로 23건, 알라메다 카운티의 I-880(21던), 솔라노 카운티의 I-80(15건),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의 I-80(14건) 순이다.

이와 같이 총격사건은 늘어났지만 범인 체포율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2019년에는 22명이 체포되어 17%가 해결되었고, 2020년에는 16명이 체포되어 11%, 2021년에는 22명이 체포되어 10%만 해결되었다.

<김경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