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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CV서 모녀 무장강도에 공격

2022-01-18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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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노마 카운티 차량사고 5명 사상

▶ 스탁턴 10대 경찰 추격전

캐스트로 밸리에서 여성 2명이 강도들에게 소지품과 반려견, 차까지 빼앗겼다.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경 엄마와 성인 딸이 15개월된 반려견 프렌치불독과 노브릿지 로드 서쪽 방향으로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때 검정색 2019년 기아 SUV차량이 이들 앞에 서더니 4~5명이 차에서 내려 접근했다. 이중 3명은 권총을 들고 있었으며 1명은 딸에게 총을 들이대며 집과 차키, 지갑이 든 가방을 훔치고 다른 1명은 프렌치 불독을 낚아채 도주했다고 피해모녀는 증언했다.

용의자들은 같은날 오후 9시45분경 캐스트로밸리에 있는 피해자의 집을 찾아 주차된 2019년 벤츠 차량까지 절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들이 탄 차는 오클랜드 경찰국에 절도차량으로 신고되어 있으며, 다른 무장 절도 사건들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소노마 카운티에서 16일 치명적 4중 차량사고로 10대 소년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입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약물에 취한 운전자가 이날 오전 11시15분경 소노마 시 와트마우(Watmaugh) 로드 인근 116번 주도 서행선에서 캐딜락 차량을 몰고 달리다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로 오는 차량 3대와 차례로 들이받았다.

용의자는 마네시스 알렉산더(24, 노바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10대 탑승자 2명중 1명(16)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부상입었다. 피해차량 2대 운전자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나머지 1대 운전자와 5세 탑승자는 무사했다. 용의자는 약물운전으로 체포됐다.

같은날 스탁턴에서 경찰에 쫓기던 10대가 다른 차를 들이받아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샌호아킨 셰리프국은 16일 콘트라코스카 카운티에서 수배된 15세 소년이 몰던 차를 스탁턴에서 쫓고 있었다. 수배 소년은 차터웨이 동쪽방향으로 고속질주했으며, 스탁턴 경찰이 합류해 추격을 돕던 중 오전 10시30분경 마틴루터킹 주니어 블러버드와 링컨 스틧 교차로 지점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피해차량 운전자 남성(37)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용의자는 샌호아킨 카운티 소년원에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수감중이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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