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정계획에서의 리스크 관리

2022-01-17 (월) 12:00:00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크게 작게
재정계획에서의 리스크 관리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필자는 지난 컬럼에서 “알고 나면 쉬운 재정계획”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이번 컬럼부터는 지난회에 이야기했던 재정계획에 리스크 관리, 저축, 투자, 그리고 세금 절세에 대해서 좀더 세밀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번째로 오늘은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리스크 관리란 말 그대로 일어 날수 있는 재해나 상황에 대비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나 날지도 모르는 일을 대비해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는 일, 내 집에 보수를 위해 보험을 가입하는 일, 내가 아플지도 모르는 일에 대해 건강 보험을 가입하는 일, 그리고 내가 운영하는 사업체를 위한 보험 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리고 대부분에 사람들은 자동차 보험, 집 보험, 건강 보험, 그리고 사업체 보험은 잘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소홀히 하는 리스크 관리가 있는데 그게 바로 생명보험이다. 우리가 항상 무엇이 당신에게 가장 소중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에 대답은 가족이다. 그것은 가족에게 좀더 풍요롭고 재정적인 여유를 주기 위함 일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나의 꿈을 위해, 나에 도전을 위해, 또는 내가 원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족이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 자신에게 일어날지도 모르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만약 내가 사고가 나서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면, 내가 아파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면, 내가 사망시에 내 가족에 생계와 재정적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도 생각해 봐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생명보험은 내가 사망시에만 가족들이 혜택을 본다고 오해하고 있다. 현재 나와있는 많은 생명보험 상품들은 사망시에는 물론, 중증시에도, 만성질환시에도, 그리고 불치병에도 보험 금액이 먼저 지급된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일을 하지 못하더라도 생명보험을 통해 재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인 일인지 모른다. 자동차 보험이나 건강보험은 내가 다치면 치료를 받을 수는 있지만 내가 일하면서 버는 수입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내가 자동차 사고나 났다고 가정하자. 큰 자동차 사고로 중증시에 장기간 일을 못한다고 하면 자동차 보험이나 건강 보험으로 내 치료를 하면 되지만 내가 일을 못 하면서 없는 수입에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하지만 이때 생명보험으로 중증시에도 미리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사용하면 나와 내 가족에 재정적인 도움이 크게 되는 것이다. 가령 내가 $50만불에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중증의 상태와 보험회사에 약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최대 100%, $50만불까지도 아무런 세금없이 받을 수 있다. 이는 우리 가족과 나에게는 큰 혜택이자 위안이 될 것이다. 또한 자동차 보험, 집 보험, 건강보험, 그리고 사업체 보험은 아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수년 동안 냈던 보험료는 전혀 돌려주지 않는다. 우리 모두들 그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다. 또한 자동차 보험, 집 보험, 사업체 보험들은 사고시에 혜택을 받고 나면 보험료가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 나와있은 생명보험은 상품에 따라서 캐쉬 밸류를 여러 방법으로 늘려 갈수 있어 내가 수년간 불입했던 보험료를 일정부분 돌려받을 수도 있고, 저축성 또는 투자성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도 있다. 또한 내가 중증이나 만성 질환 등으로 먼저 혜택을 받아도 보험료가 오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혜택 이후에는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고 혜택을 계속 받는 경우도 많다. 너무나도 좋은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다. 자동차 보험, 집 보험, 건강보험, 그리고 사업체 보험처럼 생명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시장에는 수많은 보험 회사와 수많은 보험 상품들이 있다. 제각각 보험료도 다르고 혜택도 다르고 약관도 다르다. 하지만 이 또한 알고 나면 복잡하지 않고 쉽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