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소유 건물서...25일 최종 표결
▶ SFUSD 교사 600여명 수업 불참, 웨스트CC교육구 10일까지 수업중단
산호세 시소유 건물 대형 실내 행사에서 부스터샷 접종이 의무화될 수 있겠다.
산호세 시의회 법령위원회(Rules Committee)는 5일 시청과 SAP센터 등 시가 소유한 모든 실내 기관의 대형 행사에 입장하려면 부스터샷을 의무적으로 맞아야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최종 승인이 되면 50명 이상이 모이는 산호세 시건물 실내 행사에 참석할 경우 부스터샷 접종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이에 해당하는 시소유 건물에는 ▲시청 ▲시소유 도서관과 커뮤니티 센터 ▲SAP센터 ▲솔라4 아메리카 아이스 ▲맥엔리 컨벤션센터 ▲캘리포니아 시어터 ▲산호세 시빅 ▲몽고메리 극장 ▲퍼포밍 아트센터 ▲포스 스트릿 서밋 센터 ▲멕시간 헤리티지 플라자 아트 앤 컬쳐 스쿨 ▲산호세 역사공원 ▲산호세 아트 뮤지엄 ▲아동 디스커버리 박물관 ▲테크 인터렉티브 등이 있다. 스포츠 경기과 각종 콘서트, 컨벤션, 아이맥스 영화관 등의 행사가 모두 포함된다.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는 ▲일반 도서관 방문 ▲시니어 영양 프로그램(Nutrition programs) ▲시의회 미팅과 공청회 ▲뮤지엄 일반 방문 ▲음식점과 카페 등 (단 50명 이상 참석하는 결혼 리셉션 등은 적용) 등이다.
해당 법안은 오는 25일 전체 시의회에서 표결돼 최종승인 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이다.
한편 6백여 명이 넘는 SF통합교육구(SFUSD) 교사와 보조교사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4일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교사노조는 이를 밝히며 SF통합교육구가 코로나 확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코로나가 크게 확산된 1월 첫째 주에 SF시 학교들이 수업을 시작했지만 다른 교육구들과 달리 학생들의 코로나 음성 결과를 요구하지 않았으며 자가 진단 키트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교사노조는 교욱구와는 별도로 가정용 코로나 검사 키트를 학생들에게 분배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더블린통합교육구는 6일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1만3천여개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교육구측은 코로나 음성결과 제출을 의무화하진 않으나 안전을 위해 학교로 돌아오기 3일전에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웨스트콘트라코스타 통합교육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학생 감염과 교사부족 등으로 7일(금)과 10일(월) 학교 문을 닫는다고 5일 발표했다. 케네스 크리스 허스트 교육감은 “겨울방학 후 학생들의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교사들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충분히 쉬고 회복할 수 있도록 내린 조치라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캠퍼스 청소가 이뤄질 예정이다.
웨스트콘트라코스타 교육구는 산파블로, 리치몬드, 허큘리스, 피놀, 엘세리토 지역에 사는 3만1천여명의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중 3분의2는 저소득층 가정이다. 특히 리치몬드 하이스쿨에서는 6일 오전 기준 학생 46명, 직원 6명이 감염된 상태라고 교육구 코로나 대쉬보드는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월 6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566만4천817명(사망 7만7천33명)
▲베이지역 72만6천420명(사망 6천992명)
▲미국 5천915만1천107명(사망 85만4천767명)
▲전 세계 2억9천982만433명(사망 548만7천106명)
<
김지효,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