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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라는 점원 목졸라

2022-01-06 (목)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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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1년형 선고 받을수도

마스크를 제대로 쓰라는 점원의 목을 졸라 체포된 배달원 ‘리머 이그나시오 코테즈가시아’(31, 로스 바뇨스)가 최대 1년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리머는 지난해 3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어대시 배달원으로 일하던 중 픽업을 위해 산 펠리페 애비뉴에 위치한 ‘프렌즈 리코어’에 들렀다. 당시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었으며, 리머가 코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해 점원(25)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오더를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리머가 격분했고 점원의 목을 잡고 졸랐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점원을 죽일 것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직원은 상황에서 빠져나와 911에 신고할 수 있었으며, 리머는 가게 앞에서 체포됐다. 모든 상황은 가게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리머는 폭행 혐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최대 1년형을 받을 수 있다. 선고 공판은 산마테오 카운티 법원에서 3월7일 열릴 예정이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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