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뷰] “연말 코로나 방역 철저히”

2021-12-30 (목)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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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 보건국 이장욱 간호사

[인터뷰] “연말 코로나 방역 철저히”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자 LA카운티 보건국의 이장욱 간호사가 한인들이 안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 대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장욱 간호사는 아주사 퍼시픽대 간호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의료 분야에서 지난 12년 간 일했다. 현재 LA카운티보건국에서 공중보건 간호사로 근무중이며 LA-USC 병원의 아동 의료서비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아동복지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설명회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연말연시 늘어나는 여행 및 가족, 지인과의 모임시 권고사항은


▲아프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절대로 파티나 모임을 주최하거나 참석해서는 안된다. 몸이 안좋을 경우 지인들 만나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되고, 특히 노인 등 취약층이 있는 곳에서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모임에 참석할 경우, 참석자 모두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지난 2주간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갔었다면 식사와 음료를 마실때를 제외하고는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해야한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를 모를 경우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피해야할 위험 행동은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폐쇄된 공간에 많은 사람과 함께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손 소독제, 손 씻기 등 위생에 신경써야한다. 특히 아이들을 동행한면 아이들이 지저분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시켜야하고 감기 증상을 나타내는지 확인해야한다. 함께 모인 자리에 마스크를 벗은 채 서로 말하고, 소리지르고, 웃으며 가까운 접촉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노래부르는 행위 또한 위험하니 되도록 실외에서 하도록 하고 거리두기를 최대한 지켜야 한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고, 코로나19 감염 취약층과 만나야한다면 가능하면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을 권한다.

-여행시 지켜야할 지침은

▲국내외 여행시에는 떠날 때와 돌아올때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한다. 코로나 양성 판정시 자가격리를 해야하고 증상이 있는 백신 접종자들도 격리해야한다. 백신 미접종자가 증상을 보일 경우 주변에 있던 가까운 접촉자들에게도 격리할 것이 권고된다.

-백신 접종 카드 분실시 재발급은

▲가주 보건국 홈페이지 myvaccinerecord.cdph.ca.gov 에서 백신 접종 기록과 백신 접종 카드를 언제든지 다운받을 수 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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