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릿지필드·버겐카운티 등 주지사 선거 양당 득표율 격차 한자리수·동률·공화 우세

[자료:뉴저지 선거관리위원회]
올해 뉴저지주지사 선거에서 한인 밀집타운의 공화당 지지세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주지사선거 타운별 득표율 현황에 따르면 최대 한인 밀집 타운으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에서 필 머피 민주당 후보와 잭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0.3%와 41.9%로 양당의 격차는 8.4% 포인트였다.
지난 2017년 주지사 선거의 경우 팰팍에서 민주당 후보 득표율은 59.1%로 공화당 후보(32%)에 27% 포인트나 앞섰지만, 4년 만에 득표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이다.
팰팍은 전통적으로 공화당은 유명무실한 곳으로 꼽혔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 유권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한인 표심이 민주당에 비판적인 입장을 띠면서 타운 선출직 선거는 물론, 주지사 선거까지 공화당 지지세 확대 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릿지필드 역시 지난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공화 양당 후보 득표율이 각각 49%로 동률을 기록했다.
2017년 주지사 선거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에 약 20% 포인트나 앞섰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이다.
릿지필드 역시 시장과 6명 시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공화당을 선택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인 것이다.
버겐카운티의 주요 한인 밀집타운 중에서 ▲잉글우드클립스 ▲노우드 ▲올드태판 ▲파라무스 등지에서는 오히려 공화당 후보 득표율이 민주당 후보보다 높았다.
이 같은 상황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저지 한인 밀집타운에서 양당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년 한인 후보들이 다수 출마하는 각 타운별 선출직 정치인 선거는 물론, 버겐카운티장 선거 등이 치러지는데 한인 표심의 향방이 결과를 좌우할 주요 변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버겐카운티장 선거의 경우 2014년부터 민주당이 계속 차지하고 있는데, 공화당이 8년 만에 탈환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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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