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센서스국 발표 지난해보다 1.6% 줄어
▶ 미 전체 인구증가율 0.1% 불과 코로나 여파 39만명 증가에 그쳐

[자료: 센서스국]
뉴욕주가 지난 1년간 미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감소한 주로 조사됐다.
21일 연방 센서스국 발표에 따르면 뉴욕주 인구는 올해 7월 현재 1,983만5,9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15만4,933명)에 비해 31만9,020명이 감소했다.
이 같은 인구 감소수치는 미 전국 50개 주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감소율을 비교해도 뉴욕주는 1.6%로 워싱턴DC 2.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뉴저지주도 지난 1년 동안 인구 감소가 9번째로 많은 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뉴저지주 인구는 지난해 7월 927만9,743명에서 올해 7월 926만7,130명으로 1만2,613명 감소했다.
뉴욕과 뉴저지 외에도 캘리포니아 등 전국 17개 주에서 지난 1년간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텍사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은 인구가 증가한 상위 5개 주로 꼽혔다.
전체적으로 미국 인구 증가율은 0.1%에 불과해 1937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인구증가가 100만 명에 못 미쳤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인구 증가율은 1990년 이후 최저치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는 2021년 7월 3억3,189만3,745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665명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 증가분은 14만8,000여 명뿐이고 해외 이민자로 인한 증가는 24만5,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구 증가 둔화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망자가 예년보다 많았던 반면 출산을 늦추는 경향이 생긴 것으로 여겨진다.
또 미국의 인구 증가 둔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회보장 프로그램 등의 유지를 위해 젊은 층의 이민자 확대 요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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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