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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카운티 ‘부스터샷 접종’ 독려

2021-12-17 (금)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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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만 부스터샷 접종*오미크론 확진자 10명

▶ 오미크론 확산 억제 최선책은 ‘부스터샷 접종’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모든 주민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은 부스터샷을 비롯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모든 약국이나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드라이브-스루나 예약 없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부스터샷 접종 예약을 하려면 온라인 sccfreevax.org를 방문해 하면 된다.

16일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 주민의 44%가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0명으로 알려졌다.


산타클라라 보건국의 사라 코디 박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며, 부스터샷을 빨리 맞을수록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 펜스터샤이브 박사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2차례 접종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는 역부족이라며 부스터샷 접종을 강력히 권장했다. 2번의 백신 접종 효력은 6개월이 지나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연방질통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지난 한 주 사이에 전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는 8%, 사망자는 5%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한 주 사이에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감염자는 113명으로 텍사스(102명)나 플로리다(78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망자는 낮은 수준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은 연말 휴가 시즌에 대비해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발표했다. ▲여행 전에 코로나19 테스트를 하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3-5일 후 다시 테스트를 할 것 ▲5세 이상은 모두 부스터샷을 맞을 것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 ▲모임은 가능한 한 사람 숫자를 줄이고, 가까운 가족끼리만 모일 것 ▲가정용 테스트 키트를 구입 사용할 것 ▲실내 모임보다는 실외 모임을 할 것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17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505만9천796명(사망 7만5천845명)
▲베이지역 63만366명(사망 6천906명)
▲미국 5천151만1천752명(사망 82만5천694명)
▲전 세계 2억7천381만2천51명(사망 535만8천891명)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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