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소호·노호 재개발 계획 승인

2021-12-17 (금) 07:40:2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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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조례안 통과

맨하탄 소호와 노호 지역의 재개발 계획이 승인됐다.
뉴욕시의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호와 노호 지역 조닝 변경안을 찬성 43, 반대 5로 가결시켰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소호와 노호 지역에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아파트 900세대를 포함해 최대 3,500세대 아파트가 새롭게 건설된다. 또한 브로드웨이와 카날 스트릿 선상으로 27층 높이의 신축 빌딩도 건설될 전망이다.

소호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마가렛 친 뉴욕시의원은 “50년 만에 조닝이 변경되면서 노동자 가정이 소호와 노호에서도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조닝 변경안 통과를 환영했다.

맨하탄 남쪽에 위치한 소호는 원래 공장들이 많은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70년대 예술가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역이 됐다. 하지만 임대료 상승 등으로 예술가들이 떠나고 고급 아트 갤러리와 명품매장 등이 들어서며 부촌으로 변모하자 지역에 서민들을 위한 주거 공간의 확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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