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출신 모델 맨하탄서 폭행·절도 피해
2021-12-17 (금) 07:35:11
조진우 기자

폭행을 당한 뷰의 모습. [사진출처=트위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흑인이 최근 미국으로 이민 온 태국 출신 모델을 폭행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태국에서 모델로 일했던 뷰 지라자리야웨치(23)는 지난달 22일 오전 4시 맨하탄 34스트릿과 헤럴드 스퀘어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라다가 신원 미상의 흑인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올해 여름 미국으로 이민 온 뷰는 친구들과 함께 콘서트를 보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했다.
공개된 CCTV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뷰를 다른 사람이 보기 힘든 곳으로 끌고 간 뒤 얼굴과 복부 등을 때렸다. 남성은 뷰를 폭행한 뒤 지갑을 빼앗아 현장을 달아났다.
뷰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무자비했다. 소리칠 기회조차 없었다”며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하철 CCTV 영상 등에 포착된 범인의 얼굴을 공개했으며 현상금으로 3,500달러를 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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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