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항아리‘비움과 채움’…한국 고유감성 묻어나
2021-12-15 (수) 08:13:18
이근영/객원기자
▶ 오관진 작가 앵콜 초대전 케이트 오 갤러리 내년 1월1~30일

‘비움과 채움’ (복을 담다)
맨하탄에 있는 케이트 오 갤러리(31E 72nd St between Madison-park Ave)는 오는 1월1~30일 까지 오관진 작가 앵콜 초대전을 연다.
도자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오관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달 항아리를 소재로 한 ‘비움과 채움’ (복을 담다) 연작을 보여준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도자기의 수많은 균열을 손으로 하나하나 그리다 보면 무아지경에 빠져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신비한 경험을 느낀다고 말한다.
작가는 기존의 한국화에서 볼 수 없던 명암법과 공기원 근법을 혼용해서 작업하면서 기물의 테두리를 먹선 대신 날카로운 칼로 선 맛을 살려 더욱 더 간결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지만 또한 도예 기법중의 하나인 상감기법(한지를 조각조각 칼로 도려내고 채색을 한 후 다시 파낸 곳을 맞추어 넣는 작업)을 차용한다.
오 작가가 그리는 도자기들은 매우 정직하고 한국 고유의 감성이 묻어난다. 웹사이트 www.kateoh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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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