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성훈 회장, 국민훈장 목련장...한국서 수여식 열려

2021-12-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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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통일 기반조성 공로로

김성훈 회장, 국민훈장 목련장...한국서 수여식 열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회장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사진)회장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9일(한국시간)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남북 평화 통일 기반 조성 등에 기여한 평통 자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 수여식에서 김 회장은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자로 최종 발표됐다. 김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해외입국자 격리조치에 따라 수여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추후 국민훈장 수여식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19기와 현 20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을 지내며 평통이 추구하는 통일 정책 발전에 공헌하는 한편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운영이사로 북한의 축산발전에 공헌하는 등 정치와 이념을 넘어 남북한 민간이 주도적으로 평화적 화해와 교류를 시작하는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사람사는 세상 미주지역 결성은 물론 워싱턴주 한인회계사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주 한인동포사회 발전 및 역량 강화, 한인 차세대 육성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애틀 지역에서 회계사로 20년 넘게 활동해온 김 회장은 서강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온 뒤 호텔경영학 등을 공부했으며 이후 미국 공인회계사가 됐다.

회계사로 활동하면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등을 위해 힘썼으며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페인에서 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주에는 전세계 평통 청년들이 참석한 세계 청년 컨퍼런스를 시애틀에서 개최하는 등 평통 발전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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