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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질환자 렌트비 줄여야”

2021-12-09 (목)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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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렌트비 소득의 30% 이하로

▶ 예산도 확보된 상태에서 지원 없어

정신건강질환자의 아파트 렌트비를 소득의 30% 이하로 줄일 것을 주장하는 단체 연합이 모임을 갖고 렌트비 인하를 적극 주장할 계획이다.

‘#30 연합(#30RightNow Coalition)’은 80여 명의 사람들과 몇 개 단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7일 오후 시위를 갖고 정신건강질환자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렌트비를 소득의 30% 이하로 줄일 것을 주장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SF 수퍼바이저위원회는 특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아파트 렌트비를 소득의 30% 이하로 줄이는 법령을 통과시켰고 그에 따른 예산도 승인했다. 또한 노숙자주거지원국 역시 이 법령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국은 이 법령을 시행하지 않고 있어 한 정신건강질환자는 소득의 70%까지 렌트비로 지불하고 있다고 ‘#30 연합’은 주장했다.


조단 데이비스 ‘#30 연합’ 창립자는 이미 예산까지 확보된 상태에서 지원을 받아야 할 정신건강질환자들이 제외되어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장애인 문제이자 인권 문제이며, 우리는 굶주림에 허덕이는 정신건강질환자를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딘 프레스톤과 힐러리 리넨 등 2명의 수퍼바이저가 시위장에서 ‘#30 연합’을 지원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시위는 7일 오후 1시 폴크와 그로브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서 하게 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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