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시와 소노마 카운티 보건국은 12일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오며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18세 이상 모든 성인 주민들에게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적극 권고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장기요양원 혹은 고위험 직업군에 일하는 사람들에 부스터샷을 우선적으로 맞으라고 했으나, 시내에 최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겨울 급증을 예방하기 위해 대상을 확대한다고 그랜트 콜팩스 시 보건당국자는 설명했다.
말라티 스리니바산 스탠포드 헬스케어 의사는 “부스터샷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겨울 급증에 대비해 집단적 행동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기준 SF시의 지난 7일 평균 신규확진자는 10만명당 10명꼴로, 1주전(10만명당 7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아직 낮지만, 확진자수가 증가하면 입원환자수는 나중에 증가할 확률이 크다. 소노마 카운티 역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당 13명으로 10월 말 10만명당 8명에서 급증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주 베이지역에서 유일하게 성인 주민들에 할러데이 전까지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14일 오전 기준 세 카운티 외에 나머지 카운티들은 아직 부스터샷 대상 기준에 대한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1월 1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87만6천813명(사망 7만3천296명)
▲베이지역 60만7천251명(사망 6천727명)
▲미국 4천790만9천659명(사망 78만3천535명)
▲전 세계 2억5천398만3천102명(사망 511만4천5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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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