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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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페인트볼 공격에 실명 위기

2021-11-13 (토)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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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핼로윈 주말 SF버스정류장서

지난 핼로윈 주말 SF에서 집을 가던 여성이 묻지마 페인트볼 공격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했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조 지스화이트(29)는 핼로윈 주말인 지난 30일 자정경 아우터 선셋 지역 선셋 블러버드와 노리에가 스트릿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봉변을 당했다. 지나가던 차에서 무차별적으로 페인트볼 총을 발포해 다리와 손, 왼쪽 눈을 맞고 현재 부분적인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스화이트는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는데 순식간의 공격으로 남자친구는 등에 6발, 나는 3발 맞았다. 눈을 맞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며 눈이 피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이어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왼쪽 눈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가 피해 사실을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자 핼로윈 주말 SF에서 비슷한 페인트볼 공격 사례가 더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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