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SF한미라이온스 회장 취임 인터뷰] “봉사 영역 넓히고 회원수 증가에 힘쓸것”
2021-11-04 (목)
김지효 기자
“라이온스클럽 일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은 정말 자랑스럽고 멋진 일입니다”
SF한미라이온스 클럽 김경환 회장이 30대에 연임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지난해 7월 SF한미라이온스 클럽 29대 회장으로 취임해 팬데믹 속에서도 1년간 SF스페셜 콰이어 클럽 창설을 돕고 멤버 활성화 등에 힘쓴 김경환 회장은 올해 7월 30대 회장으로 연임했다. 지난달 31일 대면 이취임식을 통해 이종명 전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받은 김 회장은 올해 SF한미라이온스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 더욱 성숙한 클럽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환 회장은 “지난 1년간 팬데믹으로 이취임식도 미뤄지는 등 대면 행사는 거의 할 수가 없었지만 올해 6월 창립된 SF 스페셜 콰이어 라이온스(회장 강승구)의 출범을 돕고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들이 속한 라이온스 클럽 및 지역구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온스 클럽이 한때 침체기도 있었으나 이종명 직전 회장이 주변 이웃들을 불러 모아 식사를 대접하고 이들을 섬기면서 라이온스 정신을 전파한 덕에 회원수가 증가하고 클럽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며 “그 덕을 이어받아 각자의 재능을 펼쳐 지역사회에 함께 봉사할 수 있는 회원들을 현재보다 2배이상 늘리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SF한미라이온스 클럽은 10월31일 새로 입회한 신입회원 18명을 포함해 총 48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이를 위해 김경환 회장은 골프, 축구 등 스포츠 동호회, 산악회 등 여러 모임을 찾아 교류하며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는 라이온스 봉사 정신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에 해왔던 장학금 수여, 학생 웅변대회, 저소득층 무료 안과 시술 프로그램인 아이 파운데이션 봉사 등 여러 활동을 지속해감은 물론 다양한 펀드레이징과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장려 등 새로운 영역의 활동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회원들과 봉사 정신을 기반으로 한 끈끈한 결속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친목 활동도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SF한미라이온스 클럽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회장을 맡아 감회가 새롭다는 그는 ‘라이온’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멋진 일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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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