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소득 지원 파일럿 프로그램 저소득층 매달 500달러씩 지원
2021-11-01 (월)
김지효 기자
오클랜드 시가 저소득층을 위한 소득 보장 지원 파일럿 프로그램 ‘오클랜드 가족 회복 돕기’(Oakland Resilient Families) 프로그램 2차 신청을 받고 있다.
오클랜드 시에 살고 부양자녀가 1명 있고 시정부가 요구하는 소득 조건을 충족하면 11월3일 오후 11시59분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소득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http://www.oaklandresilientfamilie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총 6개 언어로 이뤄지며 한국어는 포함되지 않았다.
총 300가정이 18개월간 매달 500달러를 받고, 상황에 따라 2인 가정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총액은 2만40달러, 3인 가정 최대 총액은 3만305달러라고 당국은 밝혔다.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추첨은 12월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 1차 지원은 이스트 오클랜드 지역에만 허용됐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가난으로 고생하던 수혜자들의 눈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어떤 수혜자는 경제적 스트레스를 덜받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봉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선기부 등으로 자금이 조달되며, 어려운 이들을 더 많이 돕기 위해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샤프 시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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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