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정석
2021-10-28 (목) 10:33:12
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코로나 시대의 여러 가지 변화 가운데 한가지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현금이 많이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경제가 힘들어지고 비즈니스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정부는 대대적으로 현금을 풀어 경제를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리고 정부가 대대적으로 풀어놓은 현금이 현재 시중을 돌아다니면서 코로나로 인해서 망가진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수혈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현금이 한꺼번에 시중에 돌아다니게 되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기본 생활에 필요한 물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생필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고 자연적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자연스레 부동산으로도 흘러들어오게 된다.
부동산에 인플레이션이 적용되면 부동산 가격도 인플레이션이 된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적어도 내년 말까지 16~2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의 바탕이 되는 요인 중에 하나가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그럼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생필품 가격이 상승하고 부동산 가격도 상승한다면 자연스레 내가 그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가지고 있는 모기지는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줄어들게 된다. 한마디로 빚이 줄어들게 된다. 이 컨셉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좀 쉽게 설명을 해 보자.
현재 내가 갖고 있는 모기지 금액이 40만 달러라고 가정하자. 그런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화폐 가치가 하락해서 숫자상은 아직도 40만 달러가 맞지만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끼는 금액은 더 이상 40만 달러가 아닌 35만 달러 정도의 가치밖에 되지 않게 된다. 왜냐면 다른 모든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부동산 투자를 한 경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리고 투자를 하지 않고 가만히 은행에 돈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어떨까?
일단 50만 달러짜리 타운 하우스를 20% 다운페이하고 40만 달러를 융자받아 구입한 경우에는 원금이 깎이는 것을 제하고라도 5년 후에는 집 가격이 60만 달러로 상승하고, 가지고 있던 40만 달러의 화폐 가치는 35만 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결국 그 집을 파는 경우에는 원래 가지고 있던 10만 달러가 25만 달러로 불어나 있게 된다. 하지만 은행에 10만 달러를 가만히 놔 둔 경우 5년 후에는 이자가 붙어서 10만 달러하고 5천 달러 정도 되려나?
아주 간단한 원리이다. 투자를 했을 때와 하지 않고 가만히 은행에 놔뒀을 때와의 차이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차이가 나지만 특히 요즘 같은 마켓에서는 그 차이가 더 심하게 드러나게 된다. 부동산 투자가 꼭 성공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전문가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서라면 부동산 불패 신화가 절대 남의 얘기가 아니다.
문의 (703) 899-8999
(410) 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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