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리빌, 2년 연속 가장 위험한 소도시
2021-10-27 (수)
김지효 기자
에머리빌이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소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세이프와이즈(SafeWise)가 연방수사국(FBI) 범죄데이터를 분석해 통계낸 결과에 따르면 에머리빌이 올해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소도시(small town)로 집계됐다. 인구 1만2천380명인 에머리빌은 지난해에도 같은 항목에서 1위를 해 2년 연속 불명예를 안았다.
세이프와이즈에 따르면 에머리빌은 특히 절도 등 재산범죄가 심각한데, 에머리빌에서 재산 범죄 피해자가 될 확률은 주민 5명중 1명꼴이다. 에머리빌은 2년전인 2019년에는 전국에서 재산범죄가 가장 심각한 소도시로 집계됐는데, 1천건당 211.9건꼴이었다.
전국 위험한 소도시 10위안에 든 캘리포니아 도시는 에머리빌밖에 없었다. 소도시 기준은 인구 5천명~1만5천명 사이였다.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소도시 2위는 일리노이주 서크(Sauk) 빌리지였으며 3위는 콜로라도주 글렌데일, 4위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시티, 5위 메릴랜드주 오션시티였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소도시 10위에는 캘리포니아 도시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이 뉴저지와 뉴욕, 메사추세츠 등 북동부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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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