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청소년 리더십 연합회 KAYA
▶ SV한인회·북가주 한인간호사협회와

KAYA 학생들이 응급처치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 실리콘밸리 한인회>
한미청소년 리더십 연합회(KAYA, Korean American Youth Alliance)가 지난 8일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에서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심혈관처치(First Aid & AED)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북가주 한인간호사협회의 협찬으로 진행됐으며, KAYA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 한인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American Heart Association(AHA) 공인 교육 과정을 통해 실제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배웠으며, 수료자에게는 AHA 공식 수료증(Certificate)이 수여됐다.
KAYA 관계자는 “이번 CPR 워크숍은 단순히 응급처치 기술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내가 속한 커뮤니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KAYA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KAYA는 지난 6월 산타클라라 카운티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과 예산 지원을 받아 정식 출범한 차세대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인 청소년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카운티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받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KAYA는 한미 청소년들이 한국의 뿌리를 잊지 않으면서도 미국 사회 속에서 자신 있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립되었으며, 매주 토요일 한인 1.5세와 2세 전문 강사진이 중심이 되어 리더십 훈련, 토론 및 스피치 교육, 지역사회 봉사, 문화 이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봉사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실질적인 리더십을 배우며, 연말에는 봉사활동 참여 학생들에게 청소년 봉사 장학금이 수여된다.
현재 KAYA는 2026년도 신입 학생을 모집 중이며,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화 (669) 221-5566 또는 이메일 admin@kayausa.org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