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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평통 ‘20기 출범식’] “하나된 평통으로 평화에 한걸음 더”

2021-10-04 (월)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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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언 회장체제 힘찬 출발 “화합, 신뢰 우선...공공외교 주력”

[SF평통 ‘20기 출범식’] “하나된 평통으로 평화에 한걸음 더”

SF평통 20기 출범식이 지난 1일 SF공항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7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왼쪽 4번째부터 최성우 19기 회장, 최광철 미주부의장, 배기찬 본국 사무처장, 윤상수 SF총영사, 김상언 20기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회장 김상언)가 20기 출범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일 SF공항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김상언 신임회장은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정착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해 나가기 위해 SF협의회도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북한을 올바로 알리고, 민간 차원의 공공외교와 협력 등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뢰와 화합으로 평통이 하나되면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공감대 확산 목표를 성취해낼 것”이라면서 자문위원들과 지혜와 의견을 나누며 동포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 상황에서 19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최성우 전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20기 사업계획으로 ▲북가주 지역 한국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을 참여시키는 ‘함께 만드는 평화통일 컨퍼런스’ 개최 ▲예술을 통해 지역동포들과 주류사회인의 소통을 넓히고 통일공감대 확산과 공공외교 선도를 위한 ‘통일음악회’ 개최 ▲차세대 육성을 위해 청년위원 및 주니어평통 간담회·청년자문위원 워크샵 개최 ▲통일 염원 걷기대회 및 골프대회 개최 등을 발표했다.

최광철 미주부의장은 “연방하원의원 52명이 지지한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을 발의한 로 카나 의원(실리콘밸리),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아태소위원장인 아미 베라 의원(새크라멘토)의 지역구가 있는 SF지역은 미주 공공외교의 핵심지역”이라면서 “SF 자문위원들이 유권자이자 후원자로서 연방의회에 한반도 평화정착의 목소리를 힘차게 전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수 SF총영사는 미주한인이민사와 독립운동사의 중심지, 글로벌경제 미래 창출지, 미주류정계 핵심지로서의 SF 역사성과 위상을 거론하며 20기 자문위원들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확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흠 EB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20기 출발을 축하했다.
‘미중 패권경쟁과 평화‧통일의 길’ 주제로 강연한 배기찬 본국 사무처장은 미중 패권경쟁이라는 고래 싸움 상황에서 한국은 새우가 아닌 돌고래로 성장했다면서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평화통일 공공외교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광철 미주부의장과 배기찬 사무처장은 각각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간부위원 임명장,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했다.

SF평통 20기 임원은 ▲수석부회장 이경이 ▲SF지역 부회장 이동영 ▲EB지역 부회장 송지은 ▲SV지역 부회장 오미자 ▲새크라멘토지역 부회장 이윤구 ▲간사 박은주 ▲공공외교분과위원장 강석효 ▲교육분과위원장 박연옥 ▲기획홍보분과위원장 이진희 ▲대외협력분과위원장 최점균 ▲여성분과위원장 박미정 ▲문화예술분과위원장 엄영미 ▲체육분과위원장 최경수 ▲행사분과위원장 고태호이다.

이날 최성우 SF평통 19기 회장, 정승덕 17·18기 회장,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 박승남 SV한인회장, 박병호 SF한인회 이사장, 유근배 EB한인회 고문, 이동일 미주한인세탁협회총연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기 평통 자문위원수는 75명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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