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새 건물, 물 저장∙재사용 기존건물보다 규정 강화키로
2021-09-30 (목)
김경섭 기자
SF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1일 시내 새 건물에 대하여 기존 건물보다 훨씬 강화된 물 저장 및 재사용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다.
이 규정을 제안한 라파엘 만델만 수퍼바이저에 따르면 새 건물은 기존 건물에 적용되던 용량의 2배가 넘는 물 저장과 재사용을 해야 한다. 또한 새 규정은 공공시설위원회로 하여금 재활용수 사용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라파엘 만델만 수퍼바이저는 “올해의 극심한 가뭄과 산불 발생으로 SF를 비롯한 베이지역은 그 어느 때보다 물이 부족한 상태라며 기후변화에 대한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당장 닥친 물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활용수 사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규정은 배관 관련 노조도 동의하고 있다고 만델만 수퍼바이저는 밝혔다. UA 38지역 배관노조(UA Local 38 Plumbers and Pipefitters)의 래리 마졸라 매니저는 “화장실 변기 사용에 사용되는 물 같은 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재활용수를 사용하는 것이 현재와 같은 가뭄 비상 시에는 당연하며 우리 배관업자들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물을 절약하고 재활용 할 수 있도록 공사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