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석맞이 소리극‘인당수’공연

2021-09-22 (수) 12:00:00
크게 작게

▶ 전통창작그룹‘해밀’

▶ 내일 풀러튼 문화센터

추석맞이 소리극‘인당수’공연

오는 23일 풀러튼의 머켄텔러 컬처럴 센터에서 소리극‘인당수’ 공연을 갖는 전통창작그룹‘해밀’의 연운 서훈정 단장과 단원들.

미주예술원 다루(단장 연운 서훈정)의 산하단체인 전통창작그룹 ‘해밀’이 추석맞이 소리극 ‘인당수’ 공연을 갖는다.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풀러튼 머켄텔러 컬처럴 센터(1201 W. Malvern Ave.)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판소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짧은 창극으로 만들어 야외 무대에 올린다.

연운 서훈정 단장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창극으로 아버지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심청의 효심을 다시 한번 이 어려운 시기에 알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심청과 도사공(남자 주인공), 도창 4명(해설)이 이끌어 가는 짧지만 강한 임팩트가 있는 장면을 보여주는 극적 요소 연출이 특징이다. 연운 서훈정 단장은 한국의 이일주 명창의 제자로 전북 무형문화재 2초 ‘심청가’의 전수자이다. 2004년 미주예술원 다루를 창단하고 미주국악경연대회, 해밀 공연 등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독창성을 미국에 알리고 남가주 지역에서 소리꾼 양성에 힘쓰고 있다. 티켓 15달러. 문의 (714)576 928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