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을 들어보셨나요? ‘확신 혹은 자신감이 완벽함보다 낫다. 왜냐하면 완벽함은 최고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확신 혹은 자신감은 최악을 상황을 어떻게 다루는지 아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다른 사람보다 좀 나을 뿐입니다.
그러니 정말 우리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결코 녹록하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을 만나게 됩니다. 때로는 최악의 상황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럴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무리 자신감이 있다 하더라도 결코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교를 찾게 되거나,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이유는 이 세상에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다고, 명예나 권력이 있다고 인생의 문제들이 다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은 신을 믿는 다른 종교를 찾거나, 심지어 무당이나 점치는 사람을 찾아가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후에 영국에서 무신론자들이 하나님은 없다는 것을 주장하는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강연을 요약하면, 한 천문학자는 ‘저는 최신에 나온 천체 망원경을 가지고 저 우주의 가장 멀리 있는 별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있다면 그 옷자락이라도 보여야 되는데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또, 어떤 의학박사가 나와, “나는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수술했으며 시신을 부검해 본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한번도 영혼을 본 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영혼이 어디에 있다는 말입니까? 살 속에, 핏속에, 뼛속에? 성경은 거짓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즉, 눈에 보이면 믿겠는데, 안 보여서 못 믿겠다는 것입니다.
청중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였습니다. 사회자가 질문이 있느냐고 했더니 모두 잠자코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려고 하는데, 맨 앞에 있던 할머니가 ‘두 분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합니다. 먼저 천문학자에게 질문 하기를, ‘박사님이 갖고 계신 그 고성능 망원경으로는 무엇이든지 잘 보입니까? 안 보이는 것이 없습니까? 아니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그러면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데 박사님에게는 바람을 못 느끼나요?’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요 3:8상) 라고 하신 말씀을 인용한 것이지요. 사실 소리도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것이지요.
곧 이어서 그 할머니는 의학박사에게 묻습니다. ‘박사님은 아내와 자녀들이 있나요? 사랑하시나요?’ 의학박사는 답하기를, ‘네, 무척 사랑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칼로 박사님을 해부해서 그 사랑이 살 속에 있는지, 뼛속에 있는지, 핏속에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도대체 박사님이 말하는 그 사랑은 어디에 들어있습니까?’ 그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 14:1절상; 53:1절상)라고 하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한지요. 도대체 어떻게 이 고달픈 인생을 살려고 하는지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거짓의 아비인 사탄 마귀에게 속아 넘어가서 그렇습니다. 교만해서 그렇습니다.
두 손들고 하나님에게 나와 항복하면, 복음을,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하나님께서 어여쁘게 보시고 받아 주셔서 자녀를 삼으시고, 앞으로 돌보아 주십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도와주실 줄 믿는 믿음으로 나가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헛된 말씀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언약의 하나님이기에 성경이 구약(옛 언약)과 신약(새 언약)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8월을 맞았습니다.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온 세상이 다시 혼란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으나 백신을 다 맞은 사람에게는 별로 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어렵다고 합니다.
언제나 자신들의 고집을 내려 놓고 순수하게 백신을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을 왜 생각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도 한 풀 꺾이게 될 것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듯이 우리의 심령을 시원하게 하는 은혜의 바람이, 성령의 역사가, 약속하신 말씀의 성취가 우리 교회와 가정 위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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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일 / 목사(가든교회, MD) 기자>